BU_class

'의식혁명' 4,5, 20, 23장 후기 by Audrey

BU editor 2014. 5. 8. 21:29

인간의 마음은 원천적으로 진실과 거짓을 가려낼 수 없다. 바로 이 점이 인간의 가장 큰 결함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인류가 그토록 갈등을 겪어오고, 한 개인이 의식 성장을 충분히 이뤄내지 못한 이유다.


마음의 가장 큰 한계는 이원적으로 사고한다는 데에 있다. 이원적으로 세상을 보기에 하나 됨을 느끼지 못하고, 자신의 한계 또한 인식하지 못한다. 때문에 '나의 생각이 언제나 옳다'라는 전지적인 성향을 고수하고, 이를 좀처럼 놓아버리지 않는다.


'이원율'의 끌개 척도는 460으로 측정된다. 이원적으로 사고하는 것은 이성의 관점에서, 그리고 학문적 관점에서는 탁월한 성과를 내지만, 이를 통해 영적 진실을 이해하고 표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실제로 의식 연구를 과학적 맥락을 통해 풀어낼 때의 큰 걸림돌 중 하나가 '이원적으로 사고하는 마음'이다.


자신이 올바르다는 것을 고집하는 마음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생 동안 매우 큰 폭의 의식 성장을 이루지 못한다. 그리고 변화를 위한 최소한의 맥락들에 대해 저항하고 거부한다. 정말로 의식의 도약을 위해선 '나는 언제나 맞다'라는 환상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나의 신념이 헛되다는 걸 경험하는 것도 때론 필요한데, 그래야지 '겸손한 태도'를 배워나갈 수 있다.


생각이 '나'가 아니다. 그리고 마음이 믿는 것을 무조건 믿어서도 안된다. 언제나 자각하고 진실이 아닌 것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아야 한다. 마음과 멀리 떨어져 초연히 관찰하는 '자각'의 과정이 언제나 필요하다.


마음과 에고를 지닌 인간의 근본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의식의 성장을 이루는 것, 그리고 진실과 거짓을 분별하는 것. 이 엄청난 것들을 '도구'를 통해 이뤄낼 수 있다는 건 인류 전체에게 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모두가 진실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영적으로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첨단 과학의 연구와 의식 연구의 진전으로 사람들이 의식의 본성에 눈을 뜨고 좀 더 객관적인 접근을 할 수 있게 됐다. 때문에 의식의 성장을 이루고 진실을 밝히는 것은 더 이상 영적 지도자, 철학자, 과학자들만의 몫이 아니게 됐다. 개개인 모두 온전한 관심이 있고, 진실을 알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면 스스로를 높은 수준에 조율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수 있고, 일상에서도 유익을 얻을 수 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은 거짓이 우리에게 해롭다는걸, 온전하지 못한 것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서서히 깨달아가고 있다.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우리가 반응하고 있는 그 세계에 달려 있다. 우리가 무엇을 보느냐뿐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느냐를 결정하는 것은 지각이다. 단순하게, 지각은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람은 자신에게 익숙한 관점을 포기하는 것을 너무나 힘들어한다. 그래서 그만큼 변화와 성장이 더디게 진행된다. 하지만 우리는 호킨스 박사의 연구 결과물들을 통해 의식의 본성의 밑그림을 이해하고, 무수한 끌개장들의 작용으로 나타난 이 세계의 본성의 밑그림을 이해함으로써 기존의 관점들을 많이 내려놓을 수 있다. 그리고 비로소 삶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선택할 수 있다. 의식의 진화는 의식 자체의 본성이 어떠한지 이해하는 데에서 출발하고, 그 이해가 더 깊어질수록 의식 수준 또한 성장한다.


by Audr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