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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을 통합하려면? '지식'을 통합하려면?

BU editor 2014. 6. 11. 21:18

Globalution 시대, 창조적 지식경제 사회의 '통섭'이라는 키워드는 그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지식을 통합적으로 사고하고 활용할 수 있을까요? 


다음의 두 관점이 이 물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균형 잡힌 관점은 분과들을 쪼개서 하나하나 공부한다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분과들 간의 통섭을 추구할 때만 가능하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역설적이게도 학문들의 기저에 존재하는 응집력 때문이다." 


『통섭』 by Edward wilson 



"새로운 통섭은 기본적으로 하나의 형이상학을 건설하려고 시도하지 않아야 할 것이며, 동시에 해체를 일삼는 상대주의를 거부해야 하는 윤리적 태도를 견지해야 할 것이다. 이는 해석학적 태도 위에서 '역사적으로 형성된 편견(prejudice)'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식의 통섭』 by 최재천, 주일우 



'학문'을 통합하기 위해 하나의 형이상학을 건설하는 것는 것에 앞서 우리 시대의 '학문의 통섭' 을 가능하게 하는 토대는 무엇일까요?


또한 학문을 해체하는 것이 아닌, 균형 잡힌 관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어떤 태도가 요구될까요?


그것은 학문의 원리를 이해하고 '학문이란 무엇인가' '공부란 무엇인가'에 대해 본질적으로 고찰하는 것부터 시작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주제에 대한 진지한 논의 위에서 우리 사회의 '학문과 지식의 통섭'이 더 건강하고 활발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