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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미래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는 바대로, 한국은 2300년 인구부족으로 사라질 나라입니다. (그럴 가능성이 상당히 농후하다는 얘기입니다. 2100년 우리 나라 인구는 현재 5,000만에서 1,900만명으로 줄어들 거라 예측되고 있습니다. 인구가 줄면 국력도 감소합니다. 물론 통일이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현재 한국의 출산율은 인구유지에 필요한 2.1명 수준의 절반도 채 되지 않습니다.) 직업의 80%는 10년 이내 사라지거나 그 본질이 완전히 뒤바뀔 것이고, 학위 개념은 향후 10~20년을 전,후로 그 중요성이 유실되거나 다른 것(전문성 인증, 학습역량 인증 등)으로 대체될 것입니다. 학위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빨리 깨달아야 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전문성 그 자체', '수월성', '적합성', 또는 '학습역량'입니다. 많은 보고서들에서 학위와 전문성의 상관성이 그렇게 높지 않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인구통계학 역사상 최단기간 내에 인구의 20%이상이 65세가 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예정이며, 노인의료비에 대한 부담으로 복지정책이 전면 중단되거나 민영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의 20~30대는 국민연금의 혜택을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향후 20년내에 공교육이 사라질 것이며, 전 세계 대학의 절반이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80~90% 이상의 교육이 특화되거나,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될 것이며 기존 대학보다 온라인 대학에서 더 많은 지식을 배우고, 더 뛰어난 전문가가 될 것입니다. 철밥통은 더 이상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엘리트 직업이라 여겨지는 의사, 변호사도 소수를 제외한 나머지의 경우 일반 중산층과 별로 다를 바 없습니다. 특화되고 차별화되는 것외에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이상의 위기는 시기적인 차이만 다소 존재할 뿐, 변화하지 않는 사람들, 기업들은 곧 지구상에서 사라질 몰디브와 같이 삶의 모든 국면에서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향후 10년이 관건입니다. 미래 권력은 국가가 아닌 개인과 시민공동체로 이양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준비된 개인만이 살아남게 될 것입니다. 향후 20년 뒤에는 일자리가 너무도 적어져 평생 200~300개의 일거리를 찾아 수 많은 사람들이 전 세계를 떠돌게 될 것입니다. 이같은 정보는 더 이상 재미난 예측에서 끝나지 않는 범세계적인,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진화의 방향입니다. 결국 개인이든, 집단이든 '플랫폼platform'을 확고하게 구축, 장악한 그룹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유엔 미래 보고서는 이를 일컬어 '비즈니스 식민지'라고 명명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기간과 역량은 너무도 부족합니다. 한국은 OECD에서 가장 근속연수가 짧은 나라 중 하나이며, 준비되지 않은 베이비 부머(1950~60년 한국전쟁이후 태어난 세대)가 은퇴자로 쏟아져 나오면서 급격한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에상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자살이 사망원인의 수위를 다툴만큼 전 세대(청소년, 40~50대, 노인)에 걸쳐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준비할 시간도, 준비할 수 있는 자원도 부족하다는 얘기입니다.
가장 심각한 사람들은 현재의 20~30대들입니다. 이들은 현재의 직장을 10여년 다닌 뒤, 여러 이유로 은퇴하거나 은퇴당한 후 준비되지 않은 인생의 고통을 삶을 마감하는 그 날까지 겪어야 하는 가장 치열한 세대입니다. '지식정보화' 시대, '초복잡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지 못한 사람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체계적으로 도태될 것이며, 다시는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지 못할 것입니다.
20~30년 후에는 전 인류의 1/3~1/2가량 되는 사람들이 결혼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보다 적극적으로 향유하게 될 것입니다. 한 명의 동반자, 한 명의 섹스 파트너, 한 명의 비즈니스 파트너 등 인간관계의 양상이 전혀 달라질 것입니다. 국내 여론 조사에서도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의식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대화의 주제가 무엇이건 관계없이 이 모두를 관통하는 커다란 주제는 이 하나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비즈니스, 준비되지 않은 인생은 설 자리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한 대안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한국의 낙후된 교육 시스템에 있습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한국의 교육 시스템이 산업화 시대의 공장 시스템이라며 혹독한 비판을 가했습니다. 한국의 낙후된 교육 시스템으로 인해 사람들은 '고맥락high context 지식에의 접근성'이 낮고, '초복잡성super complexity을 다루고 이해할 수 있는 지력'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로 인해, '창조적 지식경제' 시대에 걸맞는 '창직'을 제대로 해 내지 못합니다. 한국의 교육은 사람을 패쇄적으로 만들고,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대학들은 향후 10년을 전, 후로 글로벌 오픈 소스 운동에 밀려 사라지거나 도태될 것입니다. 우리 나라의 교육 시스템은 MIT가 십 수년 전에 시작한 오픈코스웨어 운동을 제대로 따라가지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그리고 지식정보화 혁명은 20년도 채 안 되는 시간동안 우리 삶의 거의 모든 부분을 바꾸었습니다. 그러나 진짜 혁명은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 10년 정신 바짝차리고 살아가야 합니다.
21세기 유일한 대안은 오직 '교육'뿐입니다. 그것도 세계 정상급 교육이 일반 대중에게 이뤄져야 합니다. 우리의 무대는 전 세계입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면 그들이 우리에게 깨닫게 해 줄 것입니다.
저는 이 모든 일들을 위해 20년 전부터 준비해 온 '슈퍼 플랫폼'을 곧 가동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향후 10년 이내 전 세계를 커버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다가오는 시대, 한국은 세계 교육의 중심지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지금은 '초강대 개인'의 시대이자, 'Fast World'의 시대입니다.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마시고, 더 넓은 세계를 보십시오. 당신의 운명 또한 전혀 다른 차원에서 펼쳐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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