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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05 2000년도 올해의 도서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를 읽고 1
- 2014.07.02 문장은 결과일 뿐 목적이 아니다.
- 2014.07.02 조승연 '생각 기술' 中 1
- 2014.06.20 우리의 현실이 취할 수 있는 모습의 엄청난 다양상
- 2014.06.11 '학문'을 통합하려면? '지식'을 통합하려면?
- 2014.05.20 공부의 목적을 기억하라
- 2014.05.17 강요된 현실
- 2014.05.15 '도취 상태'의 의식척도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글
'티핑 포인트'는 작은 아이디어나 상품이 빅트렌드로 바뀌는 시점을 의미한다. 저자 말콤 글래드웰은 사회 속에서 전혀 유행할 것 같지 않았던 아이디어들이 전염병처럼 확산된 사례들을 분석한다. 그리고 그러한 결과로 왜 어떤 아이디어는 유행이 되고 어떤 것은 되지 않는지, 즉 티핑포인트가 선별적으로 존재하는 이유와 티핑포인트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조건 세 가지를 제시한다.
또한 저자는 책의 마지막에서 누구나 티핑포인트를 일으킬 수 있는 조건을 이해하고 적용하면 유행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조건 세 가지는 소수의 법칙, 고착성 요소, 상황의 힘으로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책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히지만 책을 다 읽었을 때 나는 이 책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조승연 저 <생각 기술>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학생들은 공부하면서 항상 내가 공부하고 있는 것이 가정인가, 증명인가, 이론 전체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티핑포인트는 유행이 갑자기 급속도로 퍼진 사례들을 분석하여 근본 원인이 무엇이었을지 가정한 것이다. 즉 사회 현상을 바라보는 하나의 관점이고 해석일 뿐이라는 것이다. 과학적 사고로 본다면 하나의 '가설'을 설정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과학에서는 가설을 설정한 후 실험을 통해 정말 같은 결론이 도출되는지 검증 절차를 밟는다. 그러나 티핑포인트의 경우 그 세 가지 조건을 이용하여 정말 사회 속에서 빅트렌드를 만들어낸 검증사례는 제시하지 않는다.
또한 <지금, 경계선에서> 레베카 코스타가 지적한 것과 같이 '역설계'는 실수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역설계는 '최종 결과에서 시작해서 원인이 되는 모든 부분과 과정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질 때까지 거꾸로 진행하여 이해하는 것'이다. 티핑포인트에서는 유행이라는 결과가 일어난 과정과 원인을 거꾸로 이해하고 있다. 즉 역설계를 이용한 것이다.
역설계는 그 특성상 결과를 일으킨 과정들을 해체하여 이해하는 과정에서 다른 필수적인 요인들을 간과할 수 있다. 또한 고의든 고의가 아니든 결과를 미리 설정하여 그 근거가 되는 사례들을 미리 정해 놓은 것에 끼워맞출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는 점에서 조심스럽게 살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자신의 모델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사례 분석이 아닌 자신의 이론을 적용하여 검증한 사례를 더욱 언급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유행에 대한 하나의 '모델'을 제시한 것은 훌륭한 통찰이었다는 것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다만 그 모델이 정말 현실에서 적용되고 유용한지에 대한 검증 절차는 독자에게 맡겨졌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by Elizabeth Taylo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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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학식은 안으로 쌓이고, 문장은 겉으로 펴는 것일세"
문장은 결과일 뿐 목적이 아니다. 문장은 얼굴 위에 오른 불콰한 낯빛에 불과하다. 뱃속에 술기운이 없으면 얼굴은 붉어지지 않는다. 술은 한 방울도 안 마셨는데 얼굴만 붉어지는 법은 없다. 좋은 음식을 배불리 먹어 영양상태가 좋아지면 피부는 기름이 자르르 흐른다. 아무것도 먹지 않으면서 살결만 고와지는 경우는 없다. 바탕공부는 그러니까 맛난 음식의 영양분이고, 향기로운 술의 더운 기운이다. 문장은 그것이 얼굴 위로 드러난 윤기요, 홍조일 뿐이다. 그러니 문장학이라는 것이 따로 있다고 착각하지 마라. 따로 존재할 수 없는 문장을 좇아 천금 같은 세월을 허송하느니, 차라리 술집에 가서 기생을 끼고 노름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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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모든 공부가 가정을 증명하는 방법일 뿐이고, 어떤 이론도 진실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을 학생들에게서 숨길 필요가 없다.
19세기 유럽에서는 어린 학생들에게 일찌감치 위대한 철학자, 역사학자, 정치학자, 수학자 등의 이론을 직접 읽도록 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그 이론을 비평하고 자기의 이론을 써나가도록 지도했다.
그 결과 이 당시의 어린이들은 지금의 어린이들보다 놀랄 만큼 방대한 지식을 가졌으며 벌써 10대 중반에 자기의 이론을 발전시키고 개발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20대가 되면 당당한 학자로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 조승연 '생각 기술'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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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미시세계의 대상을 기술할 때 그것을 입자로 바라보기를 택한다면, 우리는 정명한 물리학자 닐스 보어가 최초로 만들어냈던 것과 같은 원자 모형을 얻게 될 것이다. 이 모형에서는 태양계의 행성들이 태양 주위를 도는 것처럼 전자들이 원자핵 주위를 돈다. 만일 그것을 파동으로 바라보기를 택한다면, 원자는 물감이 번진 점처럼 보일 것이다. 이 두 모형은 각각 나름대로의 역할을 하면서 현실이 취하는 각기 다른 측면들을 반영하고 있다. 여기서도 역시 우리는 자기가 선택한 것을 얻는다.
| 기본적으로 현실 속의 어떤 현상도 기준점이 되어서 하나의 지식체계를 이루어낼 수 있고, 현상계 속에서 분명히 자신의 자리를 점하고 자신의 역할을 한다.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려고 늘 애써왔다. 그들은 사물의 특정한 성질을 연구함으로써 그것을 이루고자 했다. 어떤 특정한 자연 현상을 기술하고 설명하려는 과정에서 많은 과학지식이 얻어졌다. 그리하여 지식의 여러분야가 생겨난 것이다. 흥미롭게도 이 분야들은 종종 서로 모순을 일으킨다.
| 우주의 본질은 하나이며 나누어져 있지 않지만, 그것은 끊임없이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난다. 사람들이 그 한 측면을 제대로 연구하고 해명하기도 전에 이전 것과는 완전히 모순되는 다른 측면이 나타난다. 과학자들은 모순을 해소하기 위해 현실의 다양한 측면들을 통합시켜보려고 애쓰지만 그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과학지식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고 조화시켜줄 수 있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한 가지 사실이 있다. - 우리의 현실이 취할 수 있는 모습의 엄청난 다양상 말이다. 이 비길 데 없이 무한한 가능태야말로 우리 우주의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본성이다.
- '리얼리티 트랜서핑' 가능태 모델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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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Globalution 시대, 창조적 지식경제 사회의 '통섭'이라는 키워드는 그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지식을 통합적으로 사고하고 활용할 수 있을까요?
다음의 두 관점이 이 물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균형 잡힌 관점은 분과들을 쪼개서 하나하나 공부한다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분과들 간의 통섭을 추구할 때만 가능하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역설적이게도 학문들의 기저에 존재하는 응집력 때문이다."
『통섭』 by Edward wilson
"새로운 통섭은 기본적으로 하나의 형이상학을 건설하려고 시도하지 않아야 할 것이며, 동시에 해체를 일삼는 상대주의를 거부해야 하는 윤리적 태도를 견지해야 할 것이다. 이는 해석학적 태도 위에서 '역사적으로 형성된 편견(prejudice)'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식의 통섭』 by 최재천, 주일우
'학문'을 통합하기 위해 하나의 형이상학을 건설하는 것는 것에 앞서 우리 시대의 '학문의 통섭' 을 가능하게 하는 토대는 무엇일까요?
또한 학문을 해체하는 것이 아닌, 균형 잡힌 관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어떤 태도가 요구될까요?
그것은 학문의 원리를 이해하고 '학문이란 무엇인가' '공부란 무엇인가'에 대해 본질적으로 고찰하는 것부터 시작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주제에 대한 진지한 논의 위에서 우리 사회의 '학문과 지식의 통섭'이 더 건강하고 활발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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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공부의 목적은 ‘지혜’를 얻는 것이지 ‘지식’을 얻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지식과 지혜는 하나이기는커녕 서로 전혀 상관이 없을 때도 많다. 지식은 다른 사람들의 사고로 가득한 사람의 머릿속에 있다. 지혜는 자기 자신의 사고에 귀 기울이는 정신 속에 있다. 지식은 자기가 아는 게 많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 지혜는 자신이 더 많이 알지 못한다는 점을 부끄러워한다.”
-- How to Study 공부책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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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자를 위한 데이비드 호킨스David R. Hawkins 박사의 메시지 (0) | 2014.04.30 |
글
사람들에게는 '강요된 대열'이 현실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실대로 말하면, 반드시 대열 안에 서야 한다는 규칙이 환상이다. 대열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향할 수 있다는 것이 진정한 현실인 것이다. 그러나 이 사실을 인식하는 것은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너무나 익숙하게 환상에 푹 젖은 채 살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잘 흔들어서 깨워줘야 한다. 혹은 카를로스 카스타네다가 말하는 것처럼 연결점(육체와 에너지체가 연결되는 지점)을 변경시켜서 어디가 현실이고 어디가 환상인지를 알게 해주어야 한다.
펜듈럼의 규칙을 깨는 자는 리더가 되거나 변절자가 된다. 어떤 사람은 스타가 되고 또 어떤 사람은 사회에서 추방된 불량배가 된다. 앞사람은 펜듈럼의 규칙을 깨뜨릴 수 있는 완벽한 권리가 자신에게 있음을 믿었고, 뒷사람은 그것을 의심했다. 어느 쪽이 되느냐는 오직 여기에 달려 있는 것이다.
대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그 방법을 알 필요가 있다. 펜듈럼과 맞서 싸우면 당신은 패한다. 펜듈럼과의 전투에서 당신은 언제나 패배를 맛볼 것이다. 싸우지 않고 대열에서 빠져나와야 한다는 것이 비법의 전부다. 가만히 빠져나와서 조용히 미소 지으며 펜듈럼에게 작별의 인사로 손을 흔들어줄 수 있다. 그런 다음에 자신의 길을 향해가는 것이다. 그들은 당신을 대열로 몰아넣으려고 애를 쓰겠지만, 당신이 싸우기를 거부한다면 그들은 아무 짓도 할 수 없을 것이다.
펜듈럼의 규칙을 거부하고 자신의 길을 찾는 사람은 정말 숨 막힐 듯 황홀하고 놀라운 내면의 자유를 얻는다.
'트랜서핑의 비밀' 中 (4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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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취 상태'의 의식척도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0) | 2014.05.15 |
한국 독자를 위한 데이비드 호킨스David R. Hawkins 박사의 메시지 (0) | 2014.04.30 |
벤자민 프랭클린과 준토Junto (1) | 2014.04.27 |
글
마약에 의한 도취 상태 vs 깨달음
= Blindness vs Brightness
우리가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특정한 감정이나 지식들에 가려 알 수 없는 높은 상태의 경험을, 약물을 이용해 보이지 않게 막고(blindness) 체험하는 것은 단지 '도취 상태'가 되는 것이지만,
'깨달음'으로 느끼는 높은 에너지의 상태는 모든 것을 보고, 알고 있지만 그러한 에너지장에 갇혀버리지 않고, 지배당하지 않는 높은 에너지 상태, 빛과 같은 찬란함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깨달음'을 향해 정진하고, 수행하는 수도자들, '깨달았다라'고 말하는 성인들의 높은 의식 수준이 마약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는데, 왜 그 상태를 향해 '정진'을 하는 것인지, 왜 우리는 깨달은 자를 높이 칭송하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by i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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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죽음 준비하는 종활 확산...초고령 사회 '위기를 기회로' (0) | 2014.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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