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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의식의 지도'를 어느 순간부터 내 영혼이 올라가야만 하는 강압된 '목표'로 바라보며 고통받고 있음을 느꼈다. '나는 왜 이 수준인 걸까. 어떻게 하면 위로 더 위로 올라갈 수 있을까. 내가 이 수준이기 때문에 나는 무엇인가를 이룰 수 없는 것일까'
강력한 '에고'로 인해 나는 내가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또다시 의식의 지도라는 정보로 인해 고통받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고통을 받는 이유는 내가 '에고'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낮은 마음'에서의 행복률이 22%인 것은 바로 이와 관련 있다.
에고는 사람이 물려받은 생물학적 유산으로, 그 기원은 생존에 대한 중요성이다. 그러므로 에고의 강력한 지배를 받는 의식 수준 200 이하에서는 동물 생존의 기술과 감정들을 바탕으로 하는 삶의 지배를 받는다. 반면에 의식수준 200 이상부터는 진실과 정렬됨으로의 이행을 가리키며 성격과 특성뿐만 아니라 뇌 생리 또한 긍정적 방향으로 변화한다. 따라서 200 이상의 에너지 장에서 사는 삶은 그 수준 이하에서의 삶과는 전혀 다르다.
용기(200)의 수준에서는 진실과 정렬할 수 있는 능력이 발달하는 중대한 기점이다. 이제 인간은 강력한 긍정적 에너지를 가지고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것이다. 에너지가 중립(250)의 수준에 도달했을 때는 낮은 위치성에서 조금 더 자유로워지므로 사회적으로 느긋한 '공존'의 상태이다. 매력에 대해서도 혐오에 대해서도 두려움이 없는 중립 상태에서는 삶이라는 강물을 유유히 흘러간다.
중립의 상태에서 영혼은 앎과 표현의 한층 더 높은 수준을 추구하게 되고 자발성(310) 에너지 수준으로 나아간다. 자발성 수준에 있는 사람들은 빠르게 발전하고 성장한다. 하지만 이 수준에서는 여전히 '사적인 자기'즉, 감정에 물든 위치와 추정된 가치들에 의해 지배받는다. 자발성 수준을 초월하기 위해서는 영적 정보의 획득에 대한 긍정적 태도로 상위 목표에 이르기 위한 학습기간과 인내가 요구된다.
에너지 수준이 수용(350)에 도달하면 행복의 근원이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각성과 더불어, 삶의 낮은 힘들과 조화롭게 살 수 있는 능력을 특징으로 한다. 왜냐하면 이 에너지 수준에서는 선악을 양분하는 분별적 사고와 이원적 정신작용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해, 의의, 의미를 덮어버리는 '낮은 수준의 감정 주의'가 초월될 때, 지성과 합리성이 부상하여 이성(400)의 수준으로 도약한다.
이성(400) 수준은 전반적으로 높아진 합리성, 개념화, 이해 능력의 수준이다. 이 수준에서 감정은 여전히 현존하고 고려되지만 그것이 더 이상 지배적이거나 논리와 이성을 대체하지 않는다. 이성은 논리가 지배하는 기술적 세계에서는 효율적이지만, 더 높은 의식 수준에 이르는 데는 큰 장애가 된다. 그것은 정보의 지적 획득 자체에 대한 자부심같이, 자기와 마음의 동일시 때문이다. 이 수준을 초월하기 위해서는 무엇에 '대하여 아는 것'에서 무엇이'됨'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의식의 성장은 인위적인 '가짜'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필요한 것은 진실과 정렬하려는 진정성 있는 '태도'이다. 겸손함, 내적 정직성, 책임, 자신보다 더 큰 어떤 힘에의 내맡기는 태도로 매 순간순간을 내 존재대로 온전히'있는'다면 어느 순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의식은 성장해 있을 것이다.
by Elizabeth Taylo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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