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없는 과학은 절름발이이며, 과학 없는 종교는 장님이다.'


: 종교 없는 과학, 과학 없는 종교 모두 정상이 아니라는 뜻이다. 둘은 뗄레야 뗄 수 없다. 본디 하나였으니까. 과학과 종교 외에도 모든 학문이 하나에서부터 나왔다. 아인슈타인은 이 점을 정확히 가리킨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이 명언을 통해 사람들이 종교와 과학을 분리시켜 생각하는 풍토를 비판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게 과학, 종교를 따로 아무리 깊이 연구한들 결국 속 빈 강정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학문을 넘어서서, 분리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게 인생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치는가도 지적한 거라 볼 수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절름발이보다 장님이 더 안 좋은 것 같은데, 지금 둘이 통합이 안되고 있는 게 종교 쪽이 더 심해서 그렇게 표현한 듯하다.


'하나의 게임에서 승리하려면 너는 먼저 그 게임의 규칙을 배워야한다. 그런 다음에는 몰입하여 그 게임 자체를 즐겨야 한다.'


: 이 명언은 BU에 맞는 명언이다. BU는 크게 볼 때 인생이라는 게임의 규칙을 공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우리는 우주, 자연 속에서 사는 '인간'이라는 존재이므로 당연히 우주, 자연, 인간과 관련된 중요한 원리나 법칙들을 알아야 한다. 또한 인생은 자신의 신념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게 아니며, 원리 없이 살면 언제든 게임에서 패배할 수 있다. 게임의 규칙을 알고자 하고, 알 수 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공부해야 하고,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스킬이나 아이템이 있다면 가득 득템해두어야 한다. 그냥 게임도 아니고 목숨이 하나 밖에 없는 인생 게임인데! 준비를 마쳤다면 그다음엔 이기는 게임을 신나게 하면 되지 않을까 한다. 그때그때의 상황을 즐기면서.


'이 세상에서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말은 이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다.'


: 물론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인생의 원리, 규칙이 있다 한들, 그것은 100%를 의미하진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원리를 알았다고 해도 100% 게임에서 이긴다고 장담할 수 없다. 승리할 확률이 높아질 뿐이다. 인간이 세상을 완벽히 이해하는 건 불가능하다. 수업 내용대로 인간은 언어로 사고하고 언어는 절대적이지 못하며, 실제 세계를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인슈타인이 말한 대로 우리가 이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은 본질적으로 말이 안되며, 쓰면 안 되는 말이기도 하다.


by Audrey



생각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고된 노동이다. 생각하는 사람이 그토록 적은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만약 네가 그것을 간단하게 설명할 수 없다면 너는 그것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하나의 게임에서 승리하려면 너는 먼저 그 게임을 규칙을 배워야 한다. 그런 다음에는 몰입하여 그 게임 자체를 즐겨야한다.

나의 배움을 방해한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학교 교육이었다.


: 우리 동양 사람들은 서양과 달리 일방적인 교육을 받아왔다. 의문을 품을 새도 없이 주입식 교육으로 무작정 머릿속에 집어넣었다. 거기에 대한 생각과 의문보단 빠른 속도로 많은 것을 암기해야 했다. 나에게 토론이라는 개념이 아직 어색한 이유가 바로 이것일 것이다. 나는 그 때문에 강의를 듣는 내내 힘들었다. 계속 사고하라 하는데 주입식 교육으로 굳어진 내 머리는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것조차 힘들게 만들었다. 사고한다는 것이 이토록 고된 노동인지 그전에는 잘 몰랐다. 새로운 배움을 방해한 건 다름 아닌 주입식 교육을 가르치는 학교 시스템이었다. 


하나의 게임에서 승리를 하려면 먼저 그 게임의 규칙을 배워야 한다. 그런 다음에는 몰입하여 그 게임 자체를 즐겨야 한다, 공부 또한 마찬가지란 생각이 든다. 새로운 방식을 배우고, 적응하여 그것을 즐기는 거야말로 공부의 왕도가 아닐까.


힘들긴 하지만 새로운 걸 하나씩 배우면 배울수록 지적 호기심도 높아져 간다. 이해를 하기 위해서, 또는 이해할 때까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쏟아붓는다. 이해를 했는지 하지 않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이해한 걸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는지 아닌지를 보아야 한다. 간단하게 설명할 수 없다면 그것을 충분히 이해를 하지 못한 것이다. 가장 쉬운 방법은 '도해'다. 이해한 것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것'이다.


'BUer'들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건 기존에 배웠던 공부 체계에서 한발 떨어져 나와 새로운 방식을 배우며 자신에게 적응시켜 어떤 방법이 맞는지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휴먼 디자인을 보면 제각각 공부 방법도 다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며 공부하는 것보다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즐겁게 공부하고 싶다.


by Ailey

posted by BU editor